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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달러까지 내렸던 유가, 다시 80달러로 튀어 오른 이유

라미바미 2026. 6. 22. 10:15

🛢️ 국제유가 위클리

70달러까지 내렸던 유가, 다시 80달러로 튀어 오른 이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늦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출렁이고 있어요

한동안 잠잠하던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어요. 종전 소식에 70달러대까지 내려갔던 유가가 지난주 막판 다시 80달러선을 넘어섰는데요. 원인은 다름 아닌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이 자꾸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종전 자체는 이미 합의했는데, 왜 유가가 다시 출렁이는 걸까요? 오늘은 그 배경을 차근차근 짚어볼게요.

📑 목차

1. 지난주 유가, 숫자로 보기

2. 왜 다시 올랐을까요

3. 협상은 지금 어디까지 왔나요

4. 우리 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5. 투자자 인사이트

📊 지난주 유가, 숫자로 보기

지난 19일(현지시각) 기준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72달러(0.9%) 오른 배럴당 80.57달러에 거래를 마쳤어요.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8% 낮은 수준이에요.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한때 1.23%까지 올라 배럴당 77.54달러를 찍었지만, 결국 0.19달러(0.25%) 내린 76.60달러로 거래를 마쳤어요.

$80.57

브렌트유 (+0.9%)

$76.60

WTI (-0.25%)

-8%

브렌트유 일주일 전 대비

❓ 왜 다시 올랐을까요

미국과 이란은 이미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에요. MOU에 담긴 핵 문제, 제재 해제, 레바논 휴전 같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할 '후속 협상'이 자꾸 미뤄지고 있거든요.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스위스 회담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출발이 연기되면서 한 차례 미뤄졌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이어가면서 회담 자체가 차질을 빚었어요. 시장은 이 후속 협상이 잘 풀려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화되고 원유 공급이 안정될 거라고 보고 있는데, 협상이 늦어질 때마다 다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유가가 출렁이는 거예요.

🤝 협상은 지금 어디까지 왔나요

미루고 미뤄지던 후속 협상은 결국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한국시각 밤 8시 30분)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중재국이 합석한 가운데 시작됐어요. 레바논 전투 중지와 이란 해외 동결자금 복원 같은 핵심 의제를 다뤘는데요, 첫 회담은 약 80분 만에 멈췄어요. 로이터통신은 이란 측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은 일시 중단됐지만 종료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어요.

6/18

밴스 부통령 스위스행 연기 발표, 19일 예정이던 첫 실무회담 무산

6/19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소식에 유가 잠시 하락했다가, 협상 연기 소식에 다시 상승 전환

6/21

미·이란 대표단 스위스 합석, 첫 회담 80분 만에 일시 중단

결국 국제유가의 다음 방향은 이 협상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매끄럽게 마무리되는지에 달려 있어요. 협상이 진전될수록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협상이 계속 지연되거나 결렬되면 다시 불확실성 프리미엄이 붙어 유가가 오를 수 있어요.

🏠 우리 생활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국제유가는 주유소 기름값뿐 아니라 항공권,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에도 영향을 줘요. 원유를 거의 전량 수입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유가가 오르면 수입 물가가 오르고, 이는 다시 생활 물가 전반으로 번질 수 있어요. 반대로 협상이 잘 풀려 유가가 안정되면 물가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요. 그래서 직접 원유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중동 정세 뉴스를 가볍게라도 챙겨보면 생활비 흐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돼요.

💡 투자자 인사이트

단기

스위스 후속 협상의 진행 상황에 따라 유가가 하루 단위로도 출렁일 수 있어요. 협상 재개나 중단 소식이 나올 때마다 단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해요.

중기

후속 협상이 향후 60일간 이어질 예정인 만큼, 이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제재 해제가 진전되는지가 중기 유가 흐름을 결정할 핵심 변수예요.

리스크

레바논 정세나 이란 핵 프로그램 같은 민감한 쟁점에서 다시 갈등이 불거지면 협상이 결렬되거나 장기 표류할 위험이 있어요. 이 경우 유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장기

협상이 최종 타결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완전히 정상화된다면, 원유 공급이 안정되면서 유가가 장기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안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시장의 기본 시나리오예요.

※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특정 상품의 매수나 매도를 추천하지 않아요.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브렌트유랑 WTI는 뭐가 다른가요?

A

둘 다 국제유가의 대표적인 기준 가격이에요. 브렌트유는 유럽과 중동 인근 북해에서 생산되는 원유 가격 기준이고, WTI는 미국 서부텍사스에서 생산되는 원유 가격 기준이에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는 브렌트유 가격에 더 가깝게 움직이는 편이에요.

Q

호르무즈 해협이 왜 중요한가요?

A

중동에서 생산된 원유 상당량이 이 좁은 해협을 통과해 전 세계로 운송돼요. 이곳이 막히거나 통항이 불안정해지면 공급에 차질이 생길 거란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쉽게 출렁이게 돼요.

Q

종전 합의는 했는데 왜 협상이 또 필요한가요?

A

종전 양해각서는 큰 틀의 합의일 뿐이고, 핵 프로그램이나 제재 해제, 레바논 휴전 같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별도로 정해야 해요. 이 세부 사항을 정하는 과정이 바로 후속 협상이라 합의 이후에도 시간이 더 걸리는 거예요.

Q

유가가 오르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원유를 수입해서 가공하는 정유·화학 업종은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반면, 정유사 자체는 정제마진에 따라 다르게 영향받을 수 있어요. 또 유가 상승이 물가와 금리에 영향을 주면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간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 마무리

종전 합의는 분명 큰 고비를 넘긴 사건이지만, 그 이후의 후속 협상이 매끄럽지 않으면 시장은 다시 불안해질 수밖에 없어요. 지난주 유가가 80달러선으로 다시 튀어 오른 것도 결국 이 후속 협상의 불확실성 때문이었고요. 21일 시작된 협상이 80분 만에 멈췄다가 다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한동안은 협상 소식 하나하나에 유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커요. 다음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계속 지켜보면 좋겠어요.

출처: 머니투데이 "[국제유가]브렌트유 다시 80달러…미·이란 협상 타결 오리무중" (2026.06.22) / CNBC / 로이터통신 / 파이낸셜뉴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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